탈모는 스트레스와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발 감소 혹은 손실을 의미합니다. 즉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건강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미용적인 부분, 머리를 보호해 주는 기능, 심리적인 기능 등 삶의 질의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탈모 원인과 관리방법 및 실비 청구 여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란?
탈모란 쉽게 말해 신체 부위 중 특히 머리카락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신체 내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원형 탈모증과 유전적 기질에 의해 나타나는 남성형 탈모증으로 구분되며 모낭 세포가 완전히 죽어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날 가능성이 없고 이마선이 후퇴하여 경계가 뚜렷이 구분되는 때에는 대머리라고도 합니다.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아직까지는 현대의학으로 별다른 해결책이 없으며 탈모 현상의 진행을 늦춰주는 치료제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탈모 자가진단법
탈모 자가진단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모발 당겨보기
모발 10개 정도를 가볍게 잡아당겨 본 뒤 모발이 1~2개 빠지면 정상 모발, 4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 탈모량 세어보기
정상인의 하루평균 탈모량은 50~60개이며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질 때는 탈모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 베개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3~4일 정도 모아 하루 평균 빠지는 탈모량을 세어보면 됩니다.
• 두피 질환
비듬, 지루성 피부염, 건선 등과 같이 두피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 건강
심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갑상선 질환 등 평소 건강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 기타
평소 염색과 탈색, 펌 등의 미용을 자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충분히 헹구는지 확인해 봅니다.
탈모 치료
탈모는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탈모 예방에 좋다는 음식도 많이 거론이 되는데 탈모 예방에 좋은 특별한 음식은 없으며 음식으로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습니다. 하지만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단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경우 두피의 혈액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과도한 경우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이것 또한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실비 청구 가능한 탈모 유형
탈모는 크게 스트레스성 탈모, 지루성 탈모, 노화로 인한 탈모, 유적적 탈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뉜 탈모는 종류에 따라 진단코드도 다른데 미용을 목적으로 한 치료의 경우 실비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2세대 실비부터 노화로 인한 탈모도 실비 보장이 되지 않는 약관이 있어 실비 청구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현재 실비 청구가 가능한 탈모 유형으로는 원형 탈모(스트레스성 탈모), 기타 비흉성 모발 손실, 지루성 탈모가 있습니다. (보상여부는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1세대 실비 가입자의 실비 청구
1세대 실비 가입자(2009년 8월 이전 실비 가입자)는 안드로젠 탈모에 대해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아드로겐 탈모증이란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통칭하는 말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모낭이 수축되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모낭의 민감성과 관련이 있는데 모낭의 민감성은 유전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칩니다. 탈모의 원인 중 대략 80% 정도를 차지하며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탈모 실비 청구 시 필요한 서류
탈모 실비 청구 시에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환자보관용 처방전(진료코드 필요시), 의사소견서(선택사항)를 제출해야 되며 보험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코드와 탈모유형 등의 문구를 기재해야 합니다.
탈모 관리 방법
탈모 관리 방법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머리카락은 젖은 상태에서 손상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심한 손질을 피해야 하며 두피까지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잦은 염색과 탈색, 펌 같은 미용은 머리카락 손상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샴푸와 린스는 사용 후 거품을 충분히 씻어 줍니다.
•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급격한 다이어트, 기름진 음식 섭취, 술, 담배 등은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심한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등이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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