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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추위에 대한 경고 신호 한랭질환 종류와 예방수칙

by 모두함께행복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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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랭질환자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추위에 대한 경고 신호인 한랭질환은 특히 겨울철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한랭질환의 종류와 증상 및 예방, 조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랭질환
한랭질환

 한랭질환이란?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생리적 스트레스나 온도 조절 불량으로 인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추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직업이나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한랭질환의 증상으로는 축축하고 차가운 피부, 손과 발의 저림,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저체온증 동상
출처 : 질병관리청, 한파대비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알기

한랭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에는 저체온증동상, 동창이 있습니다.

 

1. 저체온증은 추위에 노출된 상태에서 체온이 정상 수준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심각한 경우에는 의식 소실, 심근경색,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체온이 32~ 35°C인 경우 경미한 저체온증, 28~32°C인 경우 중간 저체온증, 20~28°C인 경우 심한 저체온증, 20°C미만인 경우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분류합니다.

 32°C ~ 35°C 28°C ~ 32°C 20°C ~ 28°C 20°C 미만
경미한 저체온증 중간 저체온증 심한 저체온증 심각한 저체온증

저체온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피로, 의식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등이 이있습니다.

 

2. 동상은 손이나 발 등의 특정 부위에 혈액순환의 감소로 인해 피부의 일부분이 얼어붙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안면부와 손가락, 발가락 등의 말단부위에서 잘 발생하며 노출시간이 길고 기온이 낮을수록 손상의 정도가 심각해집니다. 심한 경우 감각마비, 통증, 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저체온증, 동상에 더 위험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상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며 피부 감각이 저하(무감각)됩니다.

 

3. 동창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모세혈관계의 국소염증반응으로 특히 어린이와 여성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추위에 노출되는 환경 외에도 꽉 끼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말초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동창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과 통증, 피부 발적과 물집, 심한 경우 궤양까지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실됩니다. 겨울철 실외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왔을 때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 등을 느끼는 경우가 동창의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방수칙

한랭질환의 예방수칙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활습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
2. 실내환경
실내 적정온도(18~20°C)와 적정습도(40~60%)를 유지
3. 외출 전
실외 체감온도 확인 후 많이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4. 외출 시
체온유지를 위해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기

 

※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한파주의보한파경보가 있는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한파주의보 한파경보
➤ 10월 ~ 4월 사이 기간에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 아침 최저기온이 -12°C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C 이상 하강하여 3°C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15°C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C 이상 하강하여 3°C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C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랭질환자 조치방법

출처 : 질병관리청,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한랭질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 119로 신고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셔야 합니다.

 

동상의 경우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여건이 안될 경우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긴 후 37~42°C 정도의 따뜻한 물에 30~60분간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동상 부위를 직접 문지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얼굴, 귀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어 자주 갈아주고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줍니다. 부종 및 통증 완화를 위해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하는 것이 좋으며 조직 손상 악화 방지를 위해 다리,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해야 합니다.

※ 동상 환자에 대한 금지사항
1. 손상부위나 몸에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 주어야 하며 동상부위를 뜨거운 물(43°C 이상)에 넣지 않습니다.
2. 동상 부위에 직접적인 열을 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온열패드나 난로열, 램프 등의 직접적인 열에 의한 보온은 감각이 떨어진 손상부위의 화상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심하게 비비거나 긁는 것을 피하고 동상 부위는 눈이나 얼음으로 비비거나 문지르면 안 됩니다.
4. 물집을 터뜨리는 것을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의 경우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핫팩이나 가열패드 사용 시에는 피부화상을 주의하여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이고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열 손실을 촉진시키는 알코올과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창의 경우 따뜻한 물에 언 부위를 담가 서서히 피부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동창 부위를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유도하고 이때 긁거나 힘을 줘서 비비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동창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추위에 대한 경고 신호인 한랭질환의 종류와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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